지금은 2022년 1월 31일. 무려 한 달이나 지났지만, 이 게으름뱅이는 2021년 겨울을 기록해본다. 나는 한 가지 일을 꾸준히 못하는 편인데, 그래서 일기도 보통 몰아서 쓰는 편이다. 1년 동안 들춰보지 않은 적도 있어서, 1년 간 있었던 소식을 압축해서 하루 만에 적은 적도 있다.(나도 참 징글징글) 블로그엔 분기별로 글을 남겼었는데, 2020년 봄 2020년 여름 2020년 가을 2020년 겨울 2021년 봄 2021년 여름 2021년 가을 2021년 겨울 중간이 싹 사라졌다. 21년 가을은 인턴과 번역일로 바빴고, 21년 겨울과 22년 봄은 임신으로 무기력증이 최고치에 도달했던 것 같다. 21년 여름은 출산으로 인생 2막이 시작됐다. 바쁜 와중에도 블로그에 남겨둘걸, 돌아보고 나니 아쉽다. 그..